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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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충격 하루 만에 극복…4% 깜짝 상승


미국과 중국의 연이은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단속 방침에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전 상승을 하는데 성공하며 3만8000달러에 턱걸이 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2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6.41% 오른 3만8087.4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한때 44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낙폭을 소폭 만회한 모양새다.

하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4000만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 내린 291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지코인과 리플도 각각 0.2%, 0.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시장의 상황도 같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5% 내린 3만7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은 각각 4.56%, 2.51% 하락했다.

암호화페 가격의 하락은 전날 중국이 비트코인을 단속할 것이라고 언급한 여파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타격하겠다”며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한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연출하며 3만6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소폭 회복한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덕이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에 “암호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직답을 하지는 않으면서도 “법정통화보다 암호화폐를 여전히 선호한다”고 답했다.

머스크가 우회적으로 다시 한 번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 머스크는 “진정한 전투는 법정통화와 암호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암호화폐를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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