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단기적으로 “강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세계 최고 부자가 경고에 나섰다.
최근 관심이 모아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에서, 비트코인 (BTC) 지지자로 가장 잘 알려진 몇몇의 인물들이 ‘세계 통화 정책의 상태’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문을 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조차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암호화폐의 본질적인 디플레이션 특성을 감안할 때, 특히 비트코인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주제를 놓고 의견이 팽팽했다.
비트코인을 피아트 통화(법정화폐)의 병폐에 대한 치료제로 꼽을 때,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일론 머스크에게도 인플레이션은 관심사 이다.
그는 26일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와의 트위터 토론에서 “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모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있으며,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표현한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이전 트윗에 대해 논평하고 있었다.
BTC의 또 다른, 확고한 지지자인 우드는 반대로 그러한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둔화되고 있어, 평가절하 영향의 일부를 위장하고 있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류의 상품들을 고려할 때, 달러 인쇄의 실제 비용은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얼마나 하찮은 지에 대한 정부의 주장을 훨씬 능가한다.
세일러는 “인플레이션은 벡터로서, 현재 CPI나 PCE가 측정하지 않은 일련의 상품, 서비스, 자산에서 분명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보호를 추구하는 소비자, 투자자 또는 기업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이번 주 처음으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순자산 증대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동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향후 자사 제품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