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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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세…상승 요인 4가지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5만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다양한 요인들을 꼽고 있다.

국제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 데스크에 따르면 7일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5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조정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이슨 딘(Jason Deane) 퀀텀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새로운 지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말하기엔 이르지만 시장 전망이 강세임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을 두고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비트코인이 이번주에만 13%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상승세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SEC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사실을 함께 보도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또한 “연준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데 이어 게리 겐슬러 위원장까지 암호화폐 규제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10월에 상승세를 보였던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해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2013년 이후 매년 10월 중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횟수는 열 번 중 일곱 번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달 저점에서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주식과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암호화폐가 다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다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와 관련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5일 “미국 경제를 타격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부채 한도가 2주 내에 해제되지 않으면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 미국 대형 금융사 US뱅코프가 최근 미국과 케이먼제도에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출시한 것도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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