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4년 간 중앙화 거래소의 BTC 순유출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러한 온체인 추세는 지난 8개월 간의 약세장에서도 계속됐다”면서, “하지만 거래소 내 USDT 순유입은 지속 증가추세를 나타내며 상승 모멘텀이 쌓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코인게코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날 대비 3.8% 증가하며, 1조 달러선을 회복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이날 발표한 서베이를 인용해, 미 암호화폐 보유자들 중 다수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들은 6개월 내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까지 회복할 것으로 낙관했다.
모닝컨설트는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는 젊고 부유한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들은 암호화폐를 송금 또는 결제 수단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가격 회복을 낙관한다”고 평가했다.
또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이후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13.5% 하락한 반면, 암호화폐 보유자의 심리지수는 8.1% 하락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3차례의 서베이를 통해 진행됐으며 1차는 미국 성인 2200~4400명, 2차는 6000명, 3차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