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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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지표 속속…네트워크 견고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와이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초당 248.11엑사해시(EH/S)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월 13일 기록한 216.86엑사해시다.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가상화폐 채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를 뜻한다.

통상 해시레이트가 증가할수록 채굴자의 연산 처리 능력이 높아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올라가게 되고, 전반적인 공급량이 줄어들게 된다. 공급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채굴 시 연산 난이도가 높아져 시중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고 네트워크가 견고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에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 상승은 장기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재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소폭 떨어져 현재 200엑사해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해시레이트 강세는 새로운 채굴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인프라에 장기적으로 자본을 투입할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낙관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구독자 194만명을 가진 유튜버이자 가상화폐 분석가인 익명의 계정 코인 뷰로(Coin Bureau)는 비트코인이 장기간의 횡보를 깨고 단기 4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술적 패턴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뷰로는 “현재 차트는 다음 랠리를 예고하는 컵 앤 핸들 패턴(cup and handle pattern)을 형성하고 있다”며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 소규모 강세장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 트러스트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로드리고 비쿠나(Rodrigo Vicuna)는 “암호화폐 채택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막 많은 블록체인이 어디로 가는지 표면을 긁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성장 지향적인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 이에 금리 상승이 예고된 지난 1월 초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위주로 가격이 하락할 때 동반 하락해 가격 회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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