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크립토퀀트 기고자로 활동 중인 벤처파운더(venturefoundΞ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감기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비트코인은 연중 14,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감기 사이클과 관련된 역사적 패턴으로 볼 때, 올해는 비트코인 4년 주기 중 ‘약세’를 나타내야 한다. 2018년 및 주기 관점의 약세장과 마찬가지로 BTC/USD는 2022년 어느 시점에서 바닥이 형성돼야 하며, 예상되는 바닥 가격은 14,000~21,000 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6개월간 BTC는 사이클 바닥에 도달한 뒤, 내년 2만8,000~4만 달러 구간에서 대부분의 기간을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부터 다음 6~12개월까지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것은 최고의 3년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5년 이상 ‘휴면 상태'(이체 기록이 없는) BTC 물량이 약 445만 BTC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를 두고 유투데이는 “5년 이상 ‘휴면 상태’ BTC 물량은 BTC 장기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으로 간주 돼,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인지 가치 저장 수단인 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면서, “따라서 비활성 공급량의 증가는 장기 보유자들의 BTC 매집 단계 돌입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실제로 2021년 중반기 당시 비활성 공급량은 크게 감소했으며, 최근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비트코인이 18% 하락했음에도 오히려 글로벌 10대 자산 자리를 재탈환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033억 8000만 달러로, 시가총액 5536억 달러의 나스닥 상장사 메타(구 페이스북, 11위)를 재치고 10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시가 총액 1위 자산은 여전히 ‘금’으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금 전체 시가 총액의 5.12%에 불과하다.
금 다음으로는 2조 4560억 달러 규모 시총의 애플이 글로벌 자산 시총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