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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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은 랠리 이어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 속에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한 주 간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알트코인은 차익실현 매물이 빠지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26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전날 대비 0.99%상승한 4만44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3706달러, 최고 4만4999달러 사이에 기록되고 있다. 최근 랠리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직전까지 치솟은 것.

간밤 뉴욕증시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악화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각각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으며,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렇게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 위험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도 더 커질 전망이다.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강화된 바 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우호국 원유 결제를 받겠다고 밝힌 것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테라가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기사작성 시점 기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1% 상승한 539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지수는 전날 대비 4점 상승한 51점으로 어제에 이어 ‘중립’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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