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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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완전한 상승 전환으로 보기 어려워”


다인인베스트 연구소가 최근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6000만원대에 안착한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대한 분석자료를 7일 공개했다.

최근 중국발 충격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지난달 중국 2위의 건설업체 헝다그룹이 파산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이 확산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출렁이면서 지난달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3만9000달러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코인 때리기’ 기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 외 주요 알트코인들마저 하락세가 지속했다.

그러다 10월 1일부터 하락이 멈추고 상승이 시작됐고, 6000만원 위를 회복하며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정체된 상황에서 홀로 오르는 비트코인의 독주가 시작되며 투자자들 사이에 상승장 진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주봉(1주일 간격의 비트코인 가격 차트)차트로 볼 때, 10월 시작과 함께 하락 캔들 위로 가격을 끌어올리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상승장 진입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각수렴에 하락 추세선을 이탈하지 못하고 저항선에 부딪힌 상황으로 하락 추세를 이탈하여 완전한 상승 전환이라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최근 미국 정부 및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업계 지지 발언과 규제 방안이 구체화되는 움직임이 나오자 기관 투자자들이 코인 투자로 시선을 돌리 상황”이라면서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하여 대형 기관의 비트코인 매수량이 증가하는 부분이 변수가 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빠르게 급등하며 바닥 지지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상승했기 때문에 저항선에 부딪힐 경우 조정 하락이 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고점대에서 내려오는 하락추세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주 종가가 5800만원 위를 지지해줘야 강세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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