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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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가 “비트코인, 결정적 붕괴는 아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마켓워치·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285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들어서는 13% 이상 올랐다가 최근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23일 이후 가장 낮다.

4월 중순에 기록했던 고점인 6만4829.14달러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떨어진 숫자다.

특히 최근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가 해커에 뜯긴 거액의 비트코인 중 상당 부분을 미국 당국이 회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무서운 추락에도 전문가들 상이에서는 완전한 붕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한 기술적 분석가는 “오늘과 내일 더 약세로 마감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 상승 추세에 결정적인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트지의 캐이티 스톡턴 창업자는 “단기적인 모멘텀은 약화했지만, ‘매도’ 신호를 나타낼 정도는 아니다”며 “20일 이동평균선을 웃돈 채 마감되면 단기적으로 강세 전개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데스크의 다마닉 단테스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저항선은 4만 달러 근처이며 지지선은 약 3만 달러”라고 전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퍼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이 다시 강세장을 회복한다는 건 매우 도전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가 묻는다면 분명한 대답은 2만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에서의 규제 공포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 탓에 비트코인은 위험스럽게 3만달러 레벨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만약 3만달러 선이 깨진다면 모멘텀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 쪽에서 엄청난 규모의 매도세를 쏟아 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다른 가상화폐도 하락세가 짙다.

세계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12%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5월 중순 고점은 대폭 밑돌고 있다.

레딧과 디스코드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는 도지코인은 12% 이상 떨어졌다. 5월 초에 기록한 고점보다 56%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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