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블록체인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데리비트(Deribit)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명목가치)이 56억 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약 43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이더리움 옵션 풋콜 비율은 ‘0.26’으로 대부분이 콜옵션인데, 콜옵션 만기일은 주로 9월 30일(12억달러), 12월 30일(18억달러)에 집중돼 있다.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예정일은 9월 19일이다.
또한 이날 크립토 포테이토에 따르면,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CEO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다음 비트코인 강세장은 2024년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하기 때문. 오는 반감기에서는 블록당 채굴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든다.
그는 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공정가치는 약 3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실질 수익률이 2주 동안 46bp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강세 시그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미국 국채 실질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왔다”며, “두 자산간 90일 상관계수는 -90%로 강한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인데스크는 “마찬가지로 비트코인과 역상관관계를 보이는 달러인덱스(DXY) 또한 약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일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총 81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에 각각 8400만, 11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비트코인 숏(인버스) 펀드에서는 26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로써 비트코인 숏 펀드 자금 유입세는 6주 만에 끝을 맺었다.
이밖에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펀드에는 150만, 10만 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