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격 수준인 9만8000달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긴 하겠지만 결국 이것이 최대 한계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2021년 10월 시장 재점검 &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4분기에 과거 강세장과 같은 랠리가 다시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이 약 9만6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C에 대한 가격 전망치가 최고 30만 달러까지 이른 가운데, 크라켄의 새로운 연구 결과는 만약 BTC/USD가 2017년의 실적대로 따라간다면, 올 4분기 사이클의 상단은 10만 달러 미만으로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경우에, 11월 종가가 9만8000달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크라켄의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그 수준에서 정점을 찍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BTC가 2017년 4분기 행보를 계속 따른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BTC가 월말까지 더 높게 랠리를 펴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1 4분기에 220% 수익률은 BTC의 가격이 9만6,355달러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11월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더 큰 경향이 있으며, 월별 수익률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별도의 예측 방법으로는 볼링거 밴드와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쓰였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BTC의 사이클 탑은 BTC가 상위 볼링거 밴드와 1개월 상대강도지수(RSI) 모두 만나는 지점에서 동시에 나타나는데, 현재 이 지점은 96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RSI는 71.7점으로, 따라서 RSI는 현물 가격 행동에 따라 성장할 여지가 있다.
또한 상위 볼링거 밴드는 현재 BTC가격을 약 11만2,000달러로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