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이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가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계속 떨어지면 조정 단계가 아닌 또 다른 베어마켓으로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일봉 차트에서 50SMA, 200SMA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며, 비트코인이 지난 2018년 11월 중순, 2014년 12월 중순과 마찬가지로 회복에 앞서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옵션 내재 변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며, 공격적인 옵션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옵션 트레이더는 내재 변동성을 감안해 차익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주 금요일(현지시간) 18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11억달러 상당 이더리움 옵션 역시 만기 도래한다.
풋콜비율(Put/call ratio)은 0.64 수준으로,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는 4만1,000달러다.
한편, 블록체인 빅데이터 플랫폼 OK링크에 따르면, 4월 들어 1,000 BTC 이상 보유 고래 지갑들에서 총 2만12.5 BTC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000 BTC 이상 보유 지갑들의 BTC 보유량은 총 유통량의 약 42.4%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