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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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향후 시세 두고 엇갈린 전망…’바닥=3만달러’ 가장 유력

러시아ㆍ우크라이나 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총 1위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미 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최근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

이에 향후 비트코인 시세의 향방을 놓고 엇갈리는 논란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까지 떠오르다가, 지난해 11월 ATH를 달성한 후로 급락해 아직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를 두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차세대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 매력이 수명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연계) ETF가 출시됐던 지난해 10월 ‘1BTC=금 37온스’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1BTC=금 19온스’로 약 50%정도 떨어진 상황.

이에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 바닥이 3만달러가 될 가능성이 가장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수준에서 새로운 강세 주기를 형성하거나, 반대로 주요 지지 수준 이하로 통제 불가능한 하락이 계속되는 두 가지 시나오리 중 하나를 따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며 채굴자들이 암호화폐를 비축하는 대신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최근 역대 최고치(248 EH/s)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아케인 리서치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채굴자들이 보유중인 비트코인 가치는 11월 초 1,14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감소했다. 해시레이트 상승과 가격 하락 영향이 이어진 탓.

이에 아케인 리서치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대신 거래소로 유입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휴면 흐름’ 지표가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250k 아래로 떨어졌고, 현재는 228k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지표가 250k를 하회한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매수 적기”라는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래스노드는 6개월 이상 비트코인 보유 주소 수가 전체 공급량의 76.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10년 이상 보유 주소의 수는 전체 공급량의 1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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