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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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향후 전망, 10만 달러 가능하지만 인내심 가져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CMC에서 기사작성 시점 기준 전날 대비 2.80%오른 4만1272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4만1000달러 대를 상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아직까진 긍정적 전망이 좀 더 우세한 상황.

13일(현지시간)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2~3년 동안 비트코인이 정체 되거나 혹은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앞서 “만약 BTC 가격이 2만7111 달러까지 떨어진다면 내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을 ‘레이저 아이(눈)’로 변경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크릭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크 유스코가 “연준의 정책이 비트코인의 구매력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선 “1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투자자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투자 전문가 이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인 캐시 우드 역시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앞서 캐시 우드 CEO는 마이애미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트코인 규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에 불리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금융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루이스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에서 근무하다가 소설가로 변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금융 저널리스트다.

또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그러나 암호화폐가 널리 채택된다면, 전통 자본시장을 위협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암호화폐는 금이나 달러와 같은 믿음의 영역이다. 그 믿음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금융 질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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