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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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횡보세…호재 터져도 투자자 불안 여전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6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연달아 호재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와 마스터카드가 제휴해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결제 활성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사용자들은 구매 시점에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격 구매 시 최대 8%의 암호화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선불카드는 비트코인, 바이낸스 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시된다.

바이낸스 고객들은 마스터카드가 허용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통해 구매 및 청구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블랙록은 “자사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플랫폼을 이용하게 된다”며 “처음에는 비트코인만이 거래 대상이지만 장기적으로 더 많은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가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1을 기록,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투자자들이 시장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2~3주 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과 다른 알트코인 가격이 대체로 반등했음에도 상어들은 가격 랠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가상화폐 가격 흐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특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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