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량 기준으로, 4위에 랭크된 BTC 고래 지갑이 17일 오전 305 BTC(약 619만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지갑은 총 12만9,105.5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6.62억 달러 규모다.
앞서 16일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BTC 보유량 기준 3위에 랭크된 고래 지갑이 이번 달 들어서만 927 BTC(약 2,000만 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 2월 6일부터 BTC 매집을 시작한 해당 주소는 비거래소 지갑 중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총 12만8,800.54 BTC를 보유 중이다.
보도 당시 시세 기준, 보유 BTC 가치는 약 27.49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또한 최근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직장인 1000명(남성 617명·여성 383명)을 대상으로 9일 간 ‘재테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의 70.1%가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익’은 16%에 그쳤으며, 앞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없다'(57.1%)고 응답한 사람이 ‘있다'(42.9%)고 답한 응답자 보다 더 많았다.
특히 ‘여유 자금 10억원으로 투자할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47.0%)이 가장 많았고 암호화폐는 4.9%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기조를 전환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준이 매파적이라면 어떠한 위험자산도 상승할 수가 없다”며 “제롬 파월이 (금리 인상을) 멈추는 순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 약세장은 산업 규모가 더 커져서 이전 약세장에 비해 더 고통이 크다”면서 “업계의 더 많은 감원이 이뤄질 것이고, 산업이 빠른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