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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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최고치 경신에, ‘4월 불장’ 가능성 커져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시세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20일을 기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4월 불장’ 가능성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이 출현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로 ATH를 기록한 후, 줄곧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청산 움직임이 일게 되면서 나스닥이 매도세를 겪게 되자,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도 덩달아 하락세를 키웠다.

최근 3개월 동안 이어졌던 하락장을 깨고 나타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의 운영 주체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들은 테라USD 운용을 위해 올해 1월 말부터 합계 10억달러(약 1조2200억원) 이상 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집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한 점, 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나선 점 등 역시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러ㆍ우 전쟁의 진정한 승자로 비트코인이 꼽히기도 했는데,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가 원유 결제 방안의 하나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수도 있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적지 않은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크립토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세 추세선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급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최근 비트코인 패턴은 삼각수렴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9년 암호화폐 불장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만 차트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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