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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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거 50%이상 급락 야기했던 하락패턴 형성되고 있어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 아메리카스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러시아의 폴란드 가스 공급 중단 결정으로 월가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기술주, 비트코인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도 하락 전환해 계속해서 미국 증시와 커플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1월 24일 이후로 더 높은 가격 저점을 형성하려 시도 중이지만, 월간 차트 약세로 인해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매수세 회복 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개월 변동폭 중간 지점인 4만달러 이상으로 반등해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현 하락세는 4만6000-5만달러 저항대 근처에서 차익실현하기 시작하는 작년 9월의 상황과 유사하지만, 현재 상황과 달리 작년에는 4만달러 이상 랠리로 긍정적인 장기 모멘텀 혜택을 받았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현 시점 비트코인은 결정적인 돌파 또는 하락이 확인될 때까지 폭이 넓은 박스권 횡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확산은 민간 발행 화폐로 거래하던 구시대로 회귀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규제 암호화폐는 퇴행과 파편화를 의미하며, 중앙은행은 혁신에 앞장서서 암호화폐 규제에 힘써야 한다”면서, “지금은 암호화폐가 명확한 규제 하에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누냐 비즈니즈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주봉 차트에서 앞서 50% 이상의 급락을 야기했던 하락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누냐 비즈니즈는 “BTC/USD 주봉 차트 기준 20주 이동평균(WMA)과 50주 이동평균(WMA)이 모두 하방을 향해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비트코인 역사상 2014년 말과 2018년 말에 딱 두 번 발생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선 두 번의 패턴에서 BTC 가격은 50% 이상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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