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격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관용 암호화 제품이 시장에서 강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5주 연속 유출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헀다.
기관 자산 관리자인 코인셰어스는 8월 9일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플로우즈 보고서에서 이번 주 유출액이 총 2,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5월과 6월에 비해 유출이 줄어들어 주당 1억41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주 BTC가 17.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펀드는 지난주 3300만 달러를 줄였다.
코인셰어스의 자체 BTC 제품은 6,330만 달러의 유출로 이 기간 가장 큰 손실을 보였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 자산 관리자인 그레이스케일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8월 10일 그레이스케일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가 관리하는 자산의 총 가치는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주 런던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이 반등하면서 이더리움 기반의 투자 상품들은 이번 주 동안 2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제 이더리움은 기관 암호 제품에 투자된 자본의 26%를 차지한다.
XRP, 비트코인 캐시, 카르다노, 다중자산 펀드를 포함한 일부 알트코인 펀드의 경우 각각 11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사이의 유입이 있었다.
코인셰어스는 또한 2021년에 출시된 30개의 암호화 펀드를 제치고 지금까지 37개의 새로운 암호화 펀드가 출시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상장된 펀드/투자상품 수가 2018년 30개로 종전 최고치였던 것에 비해 올해 37개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모멘텀에 따라 모든 기관 암호화 제품의 관리대상 자산(AUM)이 5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인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셰어스는 2021년 상반기에도 총 8,120만 달러의 수익을 공개하며 금융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코인셰어스는 올 상반기 전체 수익의 3배를 챙겼다.
2021년 6월 30일 현재 코인셰어스의 총 AUM은 30억 달러로 2020년 12월 말 대비 2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