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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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관점 우세…’상승 쐐기 패턴 형성’

17일 크립토퀀트 분석가 에이브람차트는 “전날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BTC 물량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에이브람차트는 “최근 약 16,000 BTC 이상이 거래소로 입금됐고, 해당 물량은 매도 물량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거래소 유입은 1,000 BTC 이상을 보유 중인 고래의 물량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밀란 보이텍을 인용, 비트코인이 하락을 시사하는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점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승 쐐기는 상승 추세가 점점 약해지는 하락 패턴을 보인다.

이날 익명의 분석가 Nebraskagooner 역시 상승 쐐기 패턴 출현에 따라 BTC는 2만1,5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모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마이클 크레이머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버텼지만, 하락 깃발형 패턴 내에서 상승 쐐기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이번 가을에는 1만6,400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매크로(거시) 환경 또한 하락 관점이 우세한데, ING 애널리스트들은 9월 20~21일 열리는 연준 회의 때까지 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셋매니저 출신 존 하르 스완비트코인 상무이사는 최근 에세이를 통해 “월스트리트에서 비트코인 채택이 저조한 이유는 ‘건전화폐'(sound money)와 암호화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평했다.

존 하르는 “전통 금융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건전화폐’ 개념을 상실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전통금융 업계는 그들의 이해 여부를 막론하고 아는 척 하는 것을 좋아하며, 잘 몰라도 ‘강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비트코인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비트코인이 쌓은 역사와 펀더멘털은 나에게 믿음을 줬으며, 결국 비트코인은 금의 단점을 보완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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