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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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 논란…’1만3000달러? 1만달러?’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 생산비용이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바닥으로 인식하는 가격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초 BTC 생산비용은 2만4000달러 수준이었다.


비트코인 생산비용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로 JP모건 전략가들은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를 인용해, ‘전력 사용량 감소’를 언급했다.

그들은 “생산 비용이 하락하면, 채굴자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지만, BTC 가격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인 채굴자들은 수익성이 높을 때 채굴에 나서고, 생산비용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아질 때 비트코인을 판매한다.

따라서 생산비용이 낮아지면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가격대도 낮아지므로,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JP모건 전략가들은 지난달에도 채굴자발 매도세가 3분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2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40%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각각 10000달러, 500달러를 하회 할 시 바닥매수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27%는 1만5000달러/800달러 미만에서, 8%는 1만8000달러/1000달러 미만에서 딥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14%는 바닥매수할 돈이 없다고 답했으며, 11%는 지금 바닥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같은 날 미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 시트론리서치의 앤드루 레프트 대표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가진 유일한 효용은 사람들의 집단의식”이라며,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하락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래도 비트코인은 이미 대중에게 가치수단으로 인식돼 수요가 있는 한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유틸리티도, 가치도 없기 때문에 2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 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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