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횡보세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결국에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어닥스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자산 가격동향 6월호’를 8일 발간했다.
코어닥스는 지난 4월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 리서치센터를 확대 개편해 홈페이지를 통해 심층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해 1월 이후 2만8000달러 가격대의 강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조간만 횡보추세를 벗어나 상승기조 전환 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됐다.
그러나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긴축 본격화와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 고평가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졌다.
이더리움도 현재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더 강한 상황으로 추적손절매 지표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상승장으로 반전 신호가 나왔다고 보여졌다.
이더리움은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리서치센터는 5월 4일 미국 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일정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5월 중순까지 가격이 급락했으나 하락세가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됐다.
이러한 바닥 다지기 횡보 추세는 특별한 외부 악재가 없는 이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코어닥스 리서치센터는 디지털자산 가격동향 외에도 △Market Analysis Report(주간 가상자산 관련 Hot Issue와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동향에 대한 분석보고서) △가상자산 분석보고서(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가상자산에 대한 핵심 요약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빗썸경제연구소의 첫 번째 보고서인 ‘가상자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에서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점쳐졌다.
보고서는 내년을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에 접어들고, 2024∼2028년에는 4만8000∼3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로는 약 6000만∼3억765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