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의 샘 코러스 분서가는 트위터를 통해 “석유, 가스 산업에서 매년 2650억 입방미터(bcm) 이상 천연가스가 배출된다”며 “비트코인의 현재 해시레이트를 지원하는 데엔 25 bcm의 천연가스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정에 설치된 천연가스 발생기에서 배출되는 메탄은 오늘날 비트코인 채굴 회사가 지출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서 “만약 규제 기관이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한다면, 이 같이 배출된 메탄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게 훨씬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CEO는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공식 규제 지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기 전까지 BTC 현물 기반 ETF의 출시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BTC 현물 기반 ETF 출시라는 목표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SEC의 거래소 등록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거래소가 SEC에 등록되기까지 12~18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안타깝게도 이는 BTC 현물 기반 ETF의 출시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간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블록체인 이코노미 이스탄불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술 개발 및 윤리 측면에서의 이더리움 건전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연설을 통해 이더리움이 40% 완성됐다며, 3~4년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프로토콜이 앞으로 35개월은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며, 또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라며 “이더리움의 기술적 신뢰성 및 보안성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 하드포크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때마다 새로운 공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일러 CEO는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을 포함한 이더리움 재단의 그 누구도 프로토콜을 변경할 수 없다. 누군가는 프로토콜을 변경할 수 있어야 보안성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28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암호화폐 상품 전반에 걸친 평균 일일 미결제약정이 10만6,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별 최대 수준인 것.
일일 평균 거래량은 57,000 건으로, 분기 별 합계 기준 두 번째로 많다.
이중 이더리움 선물의 경우 2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6,600건으로,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6월 15일의 경우 2만6,500 건의 계약이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