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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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하락에도, 비트코인 현물ETF 올해출시 전망에…4만1000달러 돌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과 최근 뚜렷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던 나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음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가상화폐 업계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한 발언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전날 대비 3.45% 상승한 4만10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4만 달러를 하회하던 수준에서 이날 4만1000달러 대까지 돌파했다.

시총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시장 전반이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모습.

시총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82% 상승한 3074달러를 기록하며, 3000달러 대를 다시 상회하고 있다.

특히 시총 10위 권 내 암호화폐 종목들 중 테라(LUNA)가 17.99%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0.14%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데에는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주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한 것에 기반한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의 CEO 소넨샤인은 이달 초 미국 마이매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콘퍼런스에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시세의 경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35%상승한 51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3점 상승한 27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수준에서 ‘공포’수준으로 투심이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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