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동안 연속으로 상승 마감을 기록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날 소폭 내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동안 4만1000달러 대에서 4만7000달러 대까지 랠리를 펼쳐나갔다. 테라폼랩스의 비트코인 매집 등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
다만 어제(30일) 대표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이날 소폭 하락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1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0%상승한 4만72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6746달러, 최고 4만7655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총 기준 랭킹 10위권 내 암호화폐들 중 테더와 테라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종목이 상승세를 모이는 모습이다.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의 하락 전환은 8일 동안의 상승 후 숨고르기로 보이며, 엑시 인피니티의 해킹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폭 하락세를 모이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의 제자리 걸음 상태 및 독일의 비상가스 공급계획 발표로 경기 불안 우려가 고조된 것도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게 만들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3점 하락한 52점을 기록하며, 탐욕 수준에서 ‘중립’ 수준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또한 이날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7%상승한 568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4%상승한 409만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