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 암호화폐거래소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발표했다.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비트루는 신흥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활용 사례를 연구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루가 밝혔던 투자금인 5000만 달러 중 70%는 테더(USDT) 형태로, 거래소 역시 토종 토큰인 비트루 코인(BTR)을 통해 나머지 30%를 펀딩할 계획이다.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으로 BTR는 0.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작년 대비 약 5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루의 이날에 발표했던 내용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도 암호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투자포트 대상자 공천을 독려하면서 잠재적 수혜자를 주시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비트루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아담 오코넬(Adam O’Neil)l은 회사의 선정 계획에 대해 “우리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거나 어떤 형태로든 상당한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선정할 것이다”라며, “이런 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업가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출범한 비트루는 24시간 거래량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72위에 올라 있다.
비트루는 2020년 8월에 OKEX에 합류하여 중앙 집중형 및 분산형 금융 옵션인 하이브리드 암호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몇 안 되는 플랫폼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제도적 투자가 아우르는 가운데 신규 암호화폐 사업의 씨뿌리기에 거래소가 유비쿼터스인 경우가 많다.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같은 몇몇 주요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공간에서 신흥 스타트업을 위한 초기 단계 자본을 일상적으로 제공하는 투자 병력이 있다.
비트루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곳으로 2018년 7월 설립됐다. 2019년 당시 비트루는 타 국가의 거래소와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통해서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비트루는 유럽 및 북미 지역으로 먼저 진출을 했다. 생태계를 연결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크로스앵글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리고 코인원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유명한 프로젝트나 암호화폐를 해외에도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