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이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과거 약세장 기간을 분석한 결과, 사이클 관점에서 다음 강세장은 내년 4월 이후에야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스벤슨 분석가는 2013년,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사이클의 최고점과 이어지는 약세장 이후의 강세 전환 시점 및 약세장 지속 기간 등을 분석했다.
그는 “2013년에는 최고점 이후 강세 전환은 81주 후에 시작됐고, 그 다음 강세 전환은 68주 후에 나타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음 강세장은 2021년 11월 최고점 이후 약 75주가 지난 시점부터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핀볼드의 또 다른 기사에 따르면, 美 나스닥 상장 자산운용사 US글로벌인베스터의 프랭크 홈즈 CEO가 美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자가 버틸 수 있는 가격 임계점은 1만2,000 달러”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채굴자들의 BTC 채굴 손익분기점은 1만2,000 달러”라며 “만약 BTC가 1만2,000 달러까지 내려간다면 채굴장을 운영하는 대형 채굴업체들이 먼저 문을 닫고 이후 일반 채굴자들도 채굴기 작동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을 고래가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거래소에서 파생상품 거래소로 유입되는 BTC 예치금 규모가 최근 5년래 가장 크다”며, “이는 약 1년 전인 2021년 12월 개인 거래자가 선물 시장을 지배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