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BTC는 2만 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아야 단기적인 상승 시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에이엠매니지먼트 소속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기술적 관점에서, BTC는 지난주 반등에 성공하며 주봉을 양봉으로 마감했다”면서 “캔들에 윗꼬리가 달리긴 했지만, 단기적으로 고점을 높인 후 나오는 조정에서 봉 마감이 진행됐기 때문에, 눌림 후 재차 반등을 시도하는 관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단기 고점 형성 후 눌림이 진행 중이며, 20,555~20,100 달러 지지 구간을 지켜준다면, 재차 상승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반면, 19,280 달러선이 무너지면 상승 관점은 무효화되며, 18,600 달러 하방 이탈 시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출금된 ETH 물량(최근 7일 평균)이 2,396.131 ETH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의 김추 변호사가 최근 ‘디지털자산 규제 동향 및 법적 쟁점’ 웨비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5월7일 테라에 매도 공격을 했던 ‘지갑A’가 누구 소유인지는 코인베이스, 그 외 관련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바이낸스와 OKX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해당 거래소들의 협력이 있다면 (검찰) 수사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소들은 아직 지갑 주인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 김 변호사는 테라 및 앵커프로토콜의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여지에 대해 “유사수신행위 규제법은 불특정 다수에게 원금 이상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고 ‘금전’을 받는 행위를 전제로 하는데, 테라의 ‘앵커 프로토콜’은 ‘금전’이 아닌 가상자산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이 법의 적용이 모호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테라 측에서 앵커 프로토콜이 (권 대표의 약속과 달리) 연간 20%의 수익률이 보장될 수 없다는 사실과 알고리즘의 취약성을 알고도 위험을 속였다면 사기죄, 그리고 TFL가 회사 자금을 테라 디페깅(depegging) 공격을 위해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 회사 자산에 고의적으로 손해를 입혔다면 배임죄가 성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