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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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대박에 억만 장자 등극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3K를 돌파하면서 억만장자가 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 억만장자로 공식 등극했다.

부테린이 지난 2018년 메인 지갑이라고 밝힌 ‘이더리움’의은 지난 월요일 거래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10억달러의 재산을 갖게 된 것이다.

이더스캔(Etherscan)의 온체인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초 ETH가 약 700달러에서 4배 이상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 주소는 현재 약 33만3,500Ether(ETH)를 보유하고 있다.

발행 당시 세계 최대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8.6% 오른 3,14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일간 3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온라인 암호화폐 업체들에 따르면 27세의 부테린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부테린은 그동안 암호화폐 보유에 관대했다. 4월 말, 러시아계 캐나다인 프로그래머는 인도의 COVID-19 구호 기금에 100 Ether와 100 MKR 토큰을 기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암호화폐의 대장 격이었던 비트코인은 주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위인 이더리움은 무섭게 치솟았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이더리움은 지난 4일 오후 2시 54분 375만4000원까지 올랐다.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이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 계약서, SNS, 전자투표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제공한다.

화폐의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더리움은 자바나 파이썬 등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범용성도 갖추고 있다.

이더리움은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대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다른 종류의 제작기법을 제공한다. 빠른 개발 시간에 드물게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은 물론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효율적인 상호작용 등이 주안점이다.

솔리디티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이더리움은 누구든 이 언어로 스마트 컨트랙트,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면서 소유권에 대해 임의의 규칙, 트랜잭션 형식 등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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