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수탁 회사인 비트고(BitGo)는 콜드 스토리지 보험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보험 용량을 6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고는 2019년 글로벌 보험·재보험 시장 로이드스 오브 런던(Loyd’s of London)를 통해, 암호화폐 보험 프로그램에 데뷔했다. 이를 통해 비트고 고객은 비트고 비즈니스 월렛 서비스와 수탁자산으로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험을 최대 1억 달러까지 취득할 수 있었다.
비트고는 수요일(21일)에 “전담 고객 초과 한도(DCES)”보험 프로그램이 7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커버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확장은 기관 보호 고객들의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초과 보험 프로그램은 보험 중개업자 우드러프 소여 및 런던의 파라곤 국제 보험 중개인과 협력하여 도입됐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던 바와 같이, 주요 암호화페 결제 플랫폼인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비트고의 첫 번째 고객 중 하나로, DCES 정책을 활용했다.
비트코의 CEO 마이크 벨쉬는 “비트고의 기술과 규모 덕분에, 비트고의 안전한 콜드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해, 저렴한 전용 고객 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획기적인 사건은 이 제품이 궁극적인 보안과 보험에 가입된 스토리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은행 기관과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의 지원을 받는 비트고는 주요 암호화폐 보안 회사이자 콜드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 회사는 2020년 말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이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