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억만장자 투자자는 “더 많이 샀어야 했다”고 탄식했다.
마크 래스리는 “비트코인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비뉴 캐피털 그룹(Avenue Capital Group)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마크 래스리(Marc Lasry)는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래스리는 8일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 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는 갈 수 있지만,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제로(0)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억만장자는 BTC가 4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그의 2018년 예측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번 시장이 형성되면, 그것은 거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할 것 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빨리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래스리는 “내가 훨씬 더 많이 샀어야 했다. 그건 내 실수”라고 덧붙였다.
그의 3년 전 예측은 2017년 강세장 이후 이어진 폭락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밑돌던 때 나왔다.
당시 그는 BTC 투자자들이 “3~5년 안에 5~10배의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사상 최고가인 6만4899달러에 도달한 이후, 암호화폐 자산이 크게 떨어진 것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측이 환경 문제로 BTC 차량 대금 결제를 중단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미국 법무부가 콜로니얼 송유관 시스템 공격의 일환으로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사용된 23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테스크포스가 되찾았다고 발표한 후, BTC의 가격은 3만 2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