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19일 다음 시장 위기가 닥쳐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는데,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칸은 달러화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아이칸은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우리는 반드시 벽에 부딪힐 것이다. 나는 정말로 우리가 가는 방식, 돈을 인쇄하는 방식,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방식이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인플레이션을 알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모르겠다.” 말했다.
그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공급 문제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일치했다.
파월 의장은 준비된 발언에서 “경제가 계속 재개되고 재도전하면서 특히 일부 부문의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효과는 예상보다 크고 오래 지속되었지만 줄어들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장기 목표인 2%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칸은 올해 가상화폐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이 시장에서 포지션을 추가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미토스 캐피탈과 뱅크리스의 창업자인 라이언 애덤스는 아이칸의 입지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억만장자는 여전히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에는 대안이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가상화폐는 다음 사항을 살펴볼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칸앤컴퍼니에서 일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는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다. 나쁘거나 좋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이해를 못 한다는 거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가치의 저장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정말로 심사숙고하고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만연한다면, 나는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변수가 너무 많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