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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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앞으로 ‘메타버스’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 차지할 것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기술고문으로 있는 빌 게이츠가 메타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빌 게이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가 앞으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며, “특히 2~3년 안에 회사 내 대부분의 회의가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표정, 신체 동작, 목소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츠는 “코로나 19 유행병이 기업들의 일 처리 방식을 상당 부분 바꿨다.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회사에 출근하는 대신 원격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났다. 앞으로 원격 근무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아직 검토해 봐야 할 작업이 아직 많지만, 메타버스가 실제로 구현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이르면 2~3년 안에 직장인들이 줌 비디오 같은 2D 화상 회의 대신 메타버스에서 3D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건 빌 게이츠 만이 아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들 또한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앞다퉈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왁은 “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시장 가치가 최대 8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우리 삶의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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