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의 한 다자산급 거래회사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
장외거래 플랫폼 ’24거래소’가 버뮤다통화청(BMA)으로부터 ‘클래스T’ 디지털 자산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기관급 플랫폼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롤아웃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화요일 버뮤다 디지털 자산 사업법 2018에 따라 새로운 면허가 허가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4 거래소는 신규 면허를 받아 올 여름 이후 기관 거래처를 대상으로 실물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외환 비인도형선물(NDF)이나 양사 현금결제형 파생상품 계약을 전문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NDF와의 거래 능력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거래소는 면허 확보를 위해 버뮤다 정부 핀테크 사무소, 버뮤다 기업개발청, 버뮤다 프리미어 데이비드 버트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수상은 이번 규제 승인이 “버뮤다에서 발행되는 최초의 면허”이며, 주 정부는 “이 혁신적인 디지털 선구자들이 국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함”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설립된 24거래소는 기관투자가들에게 24시간 연중무휴 최저 비용으로 다양한 자산노출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플랫폼 역량을 확대해 가능한 모든 자산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24 거래소의 CEO이자 설립자인 드미트리 갈리노프는 “향후 플랫폼의 거래 능력을 확장해, 다른 모든 자산을 (이용 가능한 요금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4 거래소의 독특한 NDF 제공은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상품의 제도적 채택을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한 바와 같이 버뮤다는 최근 몇 년 사이 자국 내 복수의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자의 운영을 환영하며, 암호화폐 관할구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BMA는 암호화폐 거래소 Bittrex Global에 ‘Class F’ 디지털 자산 사업 허가를 부여해, 선물 거래와 같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버뮤다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을 세금 납부에 받아들인 세계 최초의 정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