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 에쿼티와 알고랜드가 ‘부동산 토큰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스타의 새로운 플랫폼은 소유주들에게 지분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 후 이자를 배합하지 않고 승인받은 투자자들에게 팔 수 있게 해준다.
글로벌 자기자본 마켓 베스타 에쿼티(Besta Equity)가 수십 년 된 산업을 변화시키고 주택 소유주들 지분의 디지털 자산 전환 가능성을 열어주길 바라며,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새로운 부동산 토큰화 서비스로 출시하기로 했다.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베스타는 알고랜드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주택 지분 및 차입 공간과 관련된 수많은 당사자들을 보다 더 풍부하게 중개시킬 것이다. 베스타는 이 과정에서 값비싼 중개자를 제거함으로써 알고랜드의 기술은 모든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또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시장에서, 주택소유자들이 그들의 주택지분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그것의 일정 비율로 복합 이자나 전면 매각 분양 요구 없이, 인가된 투자자들에게 팔 수 있게 된다.
베스타 에쿼티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마이클 카펜티어는 “우리는 부채의 사회가 되었지만, 그 여정을 통해 모두를 위해 보다 번영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베스타에서는 올바른 기술의 적용이 그 해답을 알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알고랜드의 최고운영책임자 W. 숀 포드는 알고랜드와 베스타 에쿼티가 블록체인 기술과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과 관련해,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베스타 에쿼티는 투자자는 물론 주택소유자의 기회 확대를 통해 알고랜드의 기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함으로써 새롭고 접근성이 높은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토큰화는 블록체인의 가장 설득력 있는 활용 사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지금까지 해당 분야에서 이 기술은 활용도가 떨어졌다. 제도적 욕구 부족과 증권형 토큰 문제는 한때 유망했던 이 분야의 성장을 방해했다. 오버스톡의 보안 토큰 플랫폼 ‘티제로’가 후자의 문제를 해결할 뻔 했었지만, 2019년 CEO 패트릭 번은 오버스탁의 앞서가는 행보에 대한 외부의 견제와 저항이 거세지면서 그해 8월 결국 오버스탁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됐고 이로써 사업도 큰 동력을 얻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