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시 고객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BC카드는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시 내 자산내역을 증명받을 수 있는 NFT 관련 국내 특허 4건을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의 핵심 기술은 ‘마이데이터’와 ‘블록체인’이다.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회사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 개인 자산 내용을 증명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과정을 살펴보면 BC카드 페이북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연결된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의 자기자산 내용이 BC카드에 업데이트된다. 그러면 이 정보가 이미지화 돼 블록체인에 NFT로 저장되고 고객에게는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앞으로 BC 고객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모든 금융사의 잔고 등 계좌정보를 인증받고 이를 NFT화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받을 수 있고, 금융사 전산마비 시에도 이 NFT를 해당 자산에 대한 인증서로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 고객은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종이통장에 비해 △안정성 △편의성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모든 금융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는 전자기펄스탄(EMP탄)이 터지더라도 BC 고객은 ‘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또 시중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 등에 초대형 전산장애가 발생되도 BC카드 고객은 정기적으로 백업되는 개인 금융서버를 가진 것과 동일한 혜택을 누린다.
아울러 BC고객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모든 금융사의 잔고 등 계좌정보를 인증받고 이를 NFT화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사 전산마비가 될 경우에도 NFT를 해당 자산에 대한 인증서로 활용할 수 있다.
권선무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전무는 “금융사 전산장애 등으로 인한 고객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키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종이통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뱅크런 사태를 예방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