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코인베이스의 프로토콜 책임자 제시 폴락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가 높은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TPS)을 기록 중이다.
4월 9일 자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폴락은 300~400 TPS에 달하는 처리량을 보고하면서 트랜잭션이 “문제 없이” 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인스펙트에 따르면, 베이스의 실시간 TPS는 26.8, 최대 기록 TPS는 292로 나타나고 있다.
또 레이어 2 생태계 분석 플랫폼인 L2Beat의 경우에는 4월 8일 베이스의 초당 평균 트랜잭션이 이더리움의 14 TPS의 두 배가 넘는 3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의 트레이더인 와즈는 X에서 폴락의 해당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그의 관측이 정확하다면 베이스 네트워크가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와 비슷한 TPS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와즈는 솔라나가 보고한 1,000 TPS 중 약 60%는 실패한 트랜잭션으로, 실제 TPS는 400에 가까웠다고 덧붙였다.
반면, 솔라나 기반의 플랫폼 헬리우스랩의 메르트 뭄타즈 CEO는 실패한 트랜잭션이 해당 베이스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폴락이 제시한 TPS 수치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공된 데이터에서 가장 큰 베이스 블록이 94%의 트랜잭션 실패를 했으며, 그 결과 실제 TPS는 41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베이스의 지지자들과 솔라나 네트워크 지지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몇 주 동안 솔라나는 사용자 경험 저하, 트랜잭션 실패 및 기타 안정성 문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지난 9일 보도에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속적인 SOL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여러 솔라나 프로젝트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