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과 스위스 국립은행이 국제결제은행 혁신허브와 손잡고 프로젝트 주라(Project Jura)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도매시스템(CBDC)을 시험하고 있다.
17일 프랑스은행 발표에 따르면 프로젝트 주라 시범연구는 글로벌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가 이끄는 민간 컨소시엄의 참여도 이끌어낼 예정이다. 민간 컨소시엄의 다른 기관으로는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 Six Digital Exchange, R3 등이 있다.
이 실험은 두 개의 도매 CBDC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나는 유로에 페그, 다른 하나는 스위스 프랑에 페그였다. 공고에 따르면 이 과정에는 인도 대 지급결제기구를 통해 각 도매 CBDC와 금융상품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발표의 일환으로, 프랑스 은행은 거래의 양측에 대한 합의는 두 나라에 있는 국내 은행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라는 CBDC에 대한 프랑스 중앙은행의 광범위한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유럽의 몇몇 주요 금융 서비스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2020년 7월, 중앙은행은 은행간 CBDC 프로젝트를 테스트하기 위해 8개의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프랑스 은행은 2020년 12월에 CBDC 파일럿에 240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프랑스 은행 회람은 프로젝트 주라가 여전히 탐구적인 연구로 남아 있으며 참여 중앙 은행 중 다른 은행이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국제 협력은 중앙 은행들 간의 국경 간 합의를 위한 실행 가능한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CBDC 개발의 주요 초점이 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중국이 국경을 초월한 디지털 위안화 활용을 시험하고 있다.
실제로 홍콩과 중국 모두 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중앙은행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CBDC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동부 카리브해 중앙은행 CDBC “DCASH”는 8개 전국 통화 동맹국 중 4개 주에서 생방송됐던 바 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전자적인 형태로 발행하는 법화를 말한다. 중앙은행이 발행주체가 되며, 전자적 형태를 갖지만 법적형태는 단일 및 분산원장방식 기술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