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현재 증권거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전한 월요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당일 주식거래 결제 플랫폼인 팍소스 결제서비스에 가입했다.
케빈 매카시 재무청산 담당자는 “지난 몇 달 동안 은행 내부거래를 해왔다”면서, “BoA 고객들에게 청산기관으로서의 승인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직접 참여자인 예금주신탁결제공사(DTCC)에 비해 “더 유연하고 빠른” 주식결제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TCC 결제 시간은 대략 이틀인 반면, 팍소스의 서비스는 일부 주식 거래를 분 단위로 결제할 수 있다.
매카시는 “정산 주기를 T+0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렇다면 하룻밤 사이에 게시해야 할 담보를 자유롭게 풀 수 있다. 이것이 난제였는데, 이 사업의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팍소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무조치 구제를 받고 2019년 주식매매 결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취리히 소재 금융기관인 크레디트스위스와 노무라홀딩스의 트레이드 자회사인 인스티넷이 모두 파일럿에 참여해, 이날 미국 상장 주식 거래를 타결했다.
스테이블코인 운영자는 지난 4월 SEC에 청산 대행사 면허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팍소스는 최근 3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도 완료해, 24억달러의 가치평가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