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방시혁 의장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 진출에 대한 팬들이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곧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타임지는 하이브가 2022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하이브를 ‘팝 파워하우스'(THE POP POWERHOUSE) 부문의 리더로 선정했으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를 비롯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 추진 등 디지털 정보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한 사례가 담겨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상호지분투자를 단행하며 NFT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브는 두나무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0억원을 투자하고 두나무는 동일한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했다.
방시혁 의장은 당시 이와 관련해 포토카드 이야기를 하며 “아티스트의 매력을 담은 포토카드가 보통 한정수량으로 나와서 팬들끼리 서로 교환을 하기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포카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음과 동시며 위버스와 같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수집 및 전시를 할 수 있게되는 등 안전한 방법으로 팬경험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이는 지나친 상품화라며 ‘하이브 불매’, ‘보이콧 하이브’ 등의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는 등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 31일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방시혁 의장은 “어떤 종류의 제품을 서비스할 것인지, 어떤 종류의 제품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지만 팬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팬들의 우려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및 기술적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는데 곧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