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글로벌 투자업체의 매니저 반에크(VanEck)의 최고경영자인 얀 반 에크(Jan van Eck)는 “블록체인 기술이 월스트리트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10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 가능성 및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월가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이것은 당국의 협조가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Bitcoin Conference Miami 2022)에서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NFT와 연관성을 가진 모든 기술과 현상에 감탄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월가를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것이 당국의 규제 때문에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독일, 스위스 등 유럽 대륙은 암호화폐 친화적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 중 영국은 ‘흑백논리’로 암호화폐를 취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영국 중앙은행의 회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영국 재무장관인 리시 수낙(Rishi Sunak)은 “영국이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길 바란다”며 조폐국(Royal Mint)에 NFT 발행을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한 언론 매체의 인터뷰에서 “SEC의 거절에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그들은 관할권이 확실해질 때까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21년에도 법 집행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아무 일이 없을 것이며 내년도 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어떤 것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