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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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홀딩스’, 블록체인 기반의 영국 소셜게임 개발 기업에 출자

오늘 20일, 반다이남코홀딩스 산하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영국 소셜게임 개발 기업인 ‘갱버스터스’에 출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 신문이 오늘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출자한 총 자금 액수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기업측은 블록체인을 도입한 팬 커뮤니티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인기를 극대화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쌓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는 이번 해 4월에 최초 설립된 투자 펀드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021 펀드’를 기반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 진행된 투자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인 ‘기술 인 가우디’에 이어 해당 펀드가 추진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업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021 펀드’는 메타버스 또는 웹(Web)3를 투자 부문으로 지정해 이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년 동안 약 30억엔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월 반다이남코홀딩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3자의 서버 무단 침입 정황을 감지하고 서버 접근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지난 7월 초 인가되지 않은 제3자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기업 내부 시스템에 침입한 정황을 감지하고, 곧바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반다이남코홀딩스는 해당 사건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완구 사업 관련 데이터 및 고객들의 정보가 일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당시 발생한 해킹사건은 한 랜섬웨어 그룹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며, 한 랜섬웨어 그룹이 반다이남코홀딩스가 해당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그들이 서버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들은 회사측에 이와 관련한 데이터에 대한 값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대규모 게임 유통 업체를 타겟으로 한 해킹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닌데, 일전에 일본의 대규모 게임기업인 ‘캡콤’은 1TB가량의 내부정보가 유출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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