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자회사 백트가 고객이 암호화폐를 소매점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를 도입했다.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백트는 온라인과 매장 내 지출 모두를 위한 완전한 가상 비자 직불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 보유자는 기다리지 않고 백트 계좌에서 해당 가상화폐를 피아트로 전환할 수 있다.
백트 최고경영자(CEO) 개빈 마이클은 “큰 이득을 보는 비트코인 사용자를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은행으로 이체하기 위해 팔고 기다리는 대신,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게로 걸어 들어가, 백트 카드를 이용해서 눈여겨본 새로운 아이템을 살 수 있다. 백트 카드는 온라인으로만 사용하던 과거에서 비트코인 소유주들을 그들의 일상 생활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옵션들을 가진 세상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의 회원인 서튼 은행은 비자 라이선스에 따라 직불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백트는 “2021년 내내 1.5% 이하”라고 밝힌 현행 시장금리보다 높은 가격으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판매해 BTC 거래 수수료를 면한다.
직불카드 출시는 지난 3월 백트가 고객이 BTC와 다른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한 후에 나왔다.
당시 백트는 “소비지출 확대, 결제비용 절감, 가맹점 충성 프로그램 강화”라는 광고를 펼쳤다.
업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많은 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시장이 자체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비트페이는 지난 2월 6개 토큰을 지원하는 크립토 마스터카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고, Crypto.com이 발행한 비자카드는 100개 이상의 가상화폐로 계정 자금조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