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2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 겸 깨비투자클럽의 첫 IR 발표가 JBK타워에서 성황리에 시작됐다.
깨비투자클럽은 탈중앙화된 증권사DAO를 지향하는 업체로, 첫날 발표 후 멤버들의 투표로 2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둘째날 더깨비라고 불리는 투자클럽의 전문가집단이 온라인으로 2개의 프로젝트를 90분씩 심층분석에 참여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종 1개를 선택해 실사 통과를 거쳐 전체 회원들이 자의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Shoot2E’는 “찍어서 돈벌자”는 슬로건을 내걸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사진영상을 NFT로 발행한 후 미디어와 연계해주는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2등을 차지한 파우누스는 논휴먼(Non-human)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3등은 다윈KS로 디지털ATM, 4등 Fina Singer는 내 가수는 내가 만든다는 탈중앙 모델로 주목을 끌었다.
18일 IR세션 전에는 DATAM에서는 개인의 탄소 감축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모형과 함께 탄소절감 전기오토바이를 전시하며 관심을 끈 바 있다.
코레이팅은 인증평가 및 한국최초의 NFT평가모형을 소개했으며 인큐텍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짧은 키워드를 입력시 약 1분내외의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하고 NFT까지 발행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깨비투자클럽 조석준 회장은 “2일간의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제2의 인터넷 시대는 이미 우리에게 와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주최 깨비(주)의 송인규 대표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는 “깨비투자클럽은 집단지성으로 골드만삭스를 능가하는 탈중앙증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첫 IR과정에서도 많은 회원들의 전문성으로 좋은 프로젝트을 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집단의 힘은 소수 애널리스트를 뛰어넘는다. 깨비투자클럽은 연 내 10만명의 회원을 달성해 DAO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깨비투자클럽은 지난 2021년 12월 BNK투자증권과 인큐텍이 공동주관한 제1회 디지털자산투자포럼에서 결성됐으며 가입과 탈퇴는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