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업과학기술부 장관은 추적가능성 기업 Everledger와 기술컨설팅 스타트업 Convergence.tech의 2개 블록체인에 대한 보조금 560만 호주달러(약 420만 달러) 지원을 발표했다.
글로벌 다이아몬드 등록부 구축에 주력하는 기업인 에버레저는 추출 및 이동 단계를 통해 중요 광물에 대한 디지털 인증을 생성한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300만 AUD(22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이 회사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투명성 플랫폼을 위해 소프트웨어 대기업 IBM에 의한 블록체인 기술을 배치하고 있었다.
Covergence.tech은 맥주, 양주 등 상품에 대한 상품 기반 세금 부과 제도로 자동 신고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데 260만 AUD(약 2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번 발표문에는 “이는 해당 분야의 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생성, 보관, 운송과 관련된 준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모리슨 정부가 후원하는 호주의 ‘블록체인 파일럿 보조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이번 투자는, 호주의 중요 광물 및 식음료 산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블록체인의 역량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크리스천 포터 장관은 이 프로젝트들이 호주의 블록체인 채택 속도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실제 도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 장관은 “블록체인 파일럿 보조금은 공급망 전반에 걸친 제품 추적과 고객 정보 전달 등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블록체인이 기업의 비용절감을 돕고 레드테이프를 자를 수 있는(관료적 형식주의를 폐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새로운 보조금은 2019년 발표된 호주의 국가 블록체인 로드맵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