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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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국 암호화폐 보유량’ 세부 조사 실시

호주가 최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국 암호화폐 보유량’에 대한 세부 조사를 실시한다.

호주 정부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자국 내 존재하는 암호화폐 종류 및 이용 실태에 대한 세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로이터통신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이 같은 날 성명으로 자국 안에서 현재 사용중인 암호화폐를 정확히 확인,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침으로 암호화폐 보유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호주가 자국의 암호화폐 보유량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머스 장관은 해당 사안과 관련한 공개 협의서를 곧 발부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해 적절하고 유용한 정보 제공 및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규제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작년 10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표준적인 정의 부재 및 규제 분류 부재와 같은 것이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은 또한 호주 정부의 시스템이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선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을 더 잘 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지난 2021년, ‘기술과 금융의 중심지로서의 호주’를 주제로 한 상원 조사 보고서에서 총 12개의 권고안 가운데 하나인 ‘토큰 맵핑’ 연습을 발표한 바 있다.

토큰 매핑(Token mapping)에는 암호화폐 자산 유형을 비롯해 기본 코드, 기능 차트 등 호주 내에 존재하는 모든 디지털 자산 토큰의 특징을 면밀히 파악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해 하반기 안으로 실시를 목표로 하고있는 ‘토큰 맵핑 연습’은 암호자산 및 관련 서비스를 어떤 방법으로 규제해야 할지 분석하고 앞으로의 규제 결정을 공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짐 차머스 재무장관 및 스티븐 존스 재무부 차관 등은 “거의 규제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암호화폐 영역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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