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73,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일주일 만에 17.5% 이상 하락했다. 이날 기준 2주 최저치인 60,760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 베이시스포인트(bps) 범위 내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발생했다. 또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지속적인 자금유출이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정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더 낮아질 수 있을지 살펴봤다.
■비트코인 가격, 3월 내 6만 달러 지지선 이탈 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의 조정으로 인해 BTC 가격은 오는 3월 말까지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50일 EMA)인 약 5만8,7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데, 이 EMA 파동 지지선은 2024년 1월 BTC의 강세장 조정을 제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비트코인의 수평 지지선인 약 59,310달러와도 일치한다. 이 수준은 지난 3월 5일에 테스트된 후 가격이 24.5% 급등하기 전의 가격이다.
■반감기 전 비트코인 프랙탈, 40,000달러에서 가격 전망
시장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0,000달러를 향한 강세장 조정을 이어갈 위험성도 있다.
렉트 캐피탈의 비관적 전망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전 가격 추세를 중심으로 한다. 그는 현재의 가격 조정을 강조하며 지난 두 번의 반감기 전에 관찰된 패턴과 비교했다. 프랙탈 분석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은 현재 ‘위험 구간’에 있으며, 40,000달러에 가까운 상승추세 지지선을 향한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전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반감기 직전 몇 달 동안 약 50%의 되돌림을 경험했으며,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하락세는 더욱 심화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감기의 남은 기간 동안 약 10,00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2021년 강세장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2016년 반감기 무렵 33% 하락했지만 연말까지 회복세를 보였고, 결국 2017년 강세장으로 진입해 2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프랙탈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가격 조정은 결국 소진된 후, 그가 공유한 그래프와 같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상승 반전 할 수 있다.
■피보나치 프랙탈은 5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 시사?!
한편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은 비트코인이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50,000~60,000 달러 범위 내에서 통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주간 차트는 강세 반전 기간 동안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서 흥미로운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황금 비율’이라고도 알려진 0.618 레벨이 주목할 만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경신한 후 0.618 수준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위 차트의 빨간색 음영 영역에 강조 표시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이 약 5만 달러가 될 수 있음을 재확인 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