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웹3 보안 업체 서틱의 공동 설립자이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룽후이 구가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기조 연설에서 “보안은 경쟁이 아닌 공동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코드를 넘어: 블록체인의 신뢰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으며, 학문적 연구에서 웹3 보안 업체 서틱의 창업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었던 여정을 공유했다.
“지난해 4월 디파이 프로토콜 멀린(Merlin)에서 2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고, 이는 서틱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등 신규 보안 조치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서틱은 2021년 글로벌 웹3 보안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또한 이날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월드 네트워크: 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성을 어떻게 증명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최신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월드 아이디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SDK 기반 서비스 연동과 정부 발행 신분증 등록을 통해 선택적 정보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신원 인프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월드 네트워크의 인간성 검증 프로세스 △월드 아이디 활용 디지털 신원 인증 △월드 아이디가 활용 가능한 분야 △직면 과제와 해결 방법 등의 주제에 대해 다뤘다.
한편, 사상 최고치(7만6849달러)를 달성한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지속해 7만8000달러선을 돌파하면 엄청난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를 넘기면 주요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발생하는 청산 강도는 15억43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하회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청산 강도 역시 8억1400만달러(약 1조1300억원)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