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KT와 전자문서 사업분야 전략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 임채환 본부장과 아톤 김종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톤과 K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증명서, 전자등기 등 전자문서 서비스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톤의 비대면 인증기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고객사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십 형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톤은 KT가 주도하는 ‘전자문서 DX 원팀’에 참여해 전자서명 등 인증·보안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전자문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KT 패스(PASS)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전자등기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KT 전자문서 DX 원팀에서 추진 중인 페이퍼리스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톤과 KT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는 고지서, 청구서, 자격증명 등 다양한 전자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톤의 주력 사업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부문은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의 48.74%의 해당하는 매출 10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플랫폼 부문은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의 13.35%의 해당하는 28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핀테크 플랫폼 사업은 타 플랫폼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부문으로, 아톤은 SKT·KT·LG유플러스의 휴대폰 인증 플랫폼 ‘PASS’, 케이뱅크,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등에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인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톤은 대형 은행 및 증권사 등을 주축으로 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 모바일 OTP 라이선스 구매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