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최근 KT와 전자문서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아톤과 KT의 업무협약식에서 양측은 앞으로 아톤의 비대면 인증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KT페이퍼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자증명서, 전자등기와 같은 전자문서 서비스에 대해서도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한 협업을 통해서 고객사들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톤은 현재 KT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문서 DX 원팀’에서 사업을 도와 전자서명 등의 인증 및 보안기술을 함께 다룰 계획이며, 현재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은 KT 패스(PASS) 앱에 접속해, 보다 간편한 절차를 통해 전자등기나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양사의 협업으로 KT 전자문서 DX 원팀에서 현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페이퍼리스 기반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특히 무게가 실릴 것으로 에상된다. 한편 KT는 매년마다 생산되고 있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화 할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계획이 진행되고 실제 실현되면 기존에 종이문서가 가졌던 단점들을 보완함과 동시에 전자문서 시스템의 보안성 및 안정성과 같은 장점으로 다양한 파생업무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톤 측은 이번에 양사의 협약을 통해 아톤과 KT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플랫폼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각종 청구서, 자격증, 고지서와 같은 다양한 전자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종이문서가 사라지고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전자문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문서를 다루고 관리하는 과정에 있어 복잡함과 발생되는 다양한 오류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